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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베이커리] 오픈런 베이글 맛집, 토요일 아침 일찍 줄 서서 들어갔어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웨이팅 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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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베이커리] 오픈런 베이글 맛집, 토요일 아침 일찍 줄 서서 들어갔어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웨이팅 팁!)

내성적인 이터 2022. 5.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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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짜 맛있는 베이글 맛집을 추천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오픈런까지 해서 받아온 베이글! 진짜 줄이 어마무시하더라고요. 그럼 포스팅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6시 50분!


일찍 왔다고 생각하고 뿌듯해했는데.. 저보다 더 일찍 오신 분들이 3팀이나 계시더라고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평일에도 오픈런하는데.. 주말은 더 힘들다고 블로그에서 봤거든요.. 8시 오픈인데 7시 반에 도착한 분이 엄청 기다렸다고 하는 글을 봐서.. 아예 1시간 웨이팅을 잡고 7시에 도착하게끔 갔더니 제 앞에 3팀..ㄷㄷㄷ
테이블링으로 대기하는 것도 7시 5분~10분 정도에 되어서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온 순서대로 줄만 서 있었어요!

오픈 10분전 가게 앞 사람들 바글바글...

그래도 다행히 4번째!


다행히 4번째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게 뭐라고.. 블로그 엄청 찾아보고 방문한 거였는데.. 다른 분들은 실패한 적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나마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저희 집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일찍 올 수 있었지만.. 먼 거리에 있다면.. 저도 못 왔을 겁니다.
주차도 불가능해서 차는 근처에 있는 정독도서관 주차장으로 주차하시라고 블로그에서 봤지만.. 제가 오늘 돌아다녀본 결과.. 정독도서관 주차도 일찍 가셔야 한다는 것! 도서관에 차량 들어가는 것만도 엄청 기다리더라고요..

앉을자리도 넉넉합니다!


사실 블로그 글 보고 앉을자리가 없나.. 하고 생각했지만 앉을 자리 무진장 많습니다. 물론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들은 아니지만.. 꽤 자리가 많아서 많이 앉을 수 있다는 것!
콘센트 자리는 벽 쪽에 있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벽 쪽을 공략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자리는 웬만해서는 콘센트는 없습니다.

베이글은 바로바로 채워주심!


진짜 웨이팅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베이글 가져가실 때.. 종류별로 5개씩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엄청 손이 크시더라고요. 저는 뭘 골라야 할지 선택 장애가 일어나서 제대로 가져오지 못한 것 같지만.. 저 감자 치즈 베이글도 가져올걸 하고 지금 사진 보면서 후회하고 있답니다.. 두 번은 못 가겠는데.. 어쩌지..

쪽파 프레첼 베이글 (7,500원)
블랙 올리브 베이글(4,700원) / 버터 솔트 프레첼 베이글(5,500원) / 참깨 베이글(4,700원)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의 베이글..


왜 다들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는지 알았습니다. 맛있습니다. 참깨 베이글은 꿀이랑 함께 먹어야 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꿀을 말씀드렸고, 다른 추천 크림치즈들도 겟 해왔습니다. 일반 베이글도 맛있지만 쪽파 프레첼 베이글은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 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베이글 너무 맛있어보이네요ㅎㅎ

꿀팁은 아니지만 웨이팅 팁을 드리자면..
그냥 진짜 일찍 가셔야 합니다. 주말 토요일인 오늘은 오픈 시간 1시간 반 전에 도착하셔서 기다리시는 게 속 편하실 듯합니다. 앉아서 먹고 가도 더 좋지만.. 사실 포장을 제일 추천드립니다. 앉아서 먹으면 진짜 정신없습니다. 안국역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드실 수도...
결론은.. 한 번은 먹을 만 한데 두 번은 못 먹을 듯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웨이팅..ㅋㅋㅋ

그럼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내일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내일도 혼자 어딜 다녀올까 하고 계획 세우고 잠에 들어야겠습니다. 방문 너무 감사드리며.. 댓글과 공감 잘 보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08: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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